자주 고개 들이밀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저 아직 살아있어요...ㅠㅠ
늦은 나이에 결혼이라는 것을 하고 보니 생활 패턴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혼자 살 때야 내 맘대로 내 발길 닿는 대로 끌리는 대로 살았지만
지금은 옆지기의 패턴에 서로 맞춰야 하고, 시댁 행사 챙겨야 하고.
작년에는 저를 굉장히 아껴주시던 시어머니께 혈액성암으로 아주 긴 이별을 하셨고
그걸 추스리느라 또 몇 달이 훅훅 지나고,
올해는 돌아오는 첫 제사를 챙기느라 정신없이 지나고..
남편 직장 때문에 운전하고 다니느라 토막잠만 자고. 등등 // 이상 넋두리 입니다만 =_+
사는 게 너무 빡셔서 콘서트 갈 엄두도 못 내고 있지만요,
그래도 저 쭌 잊지 않고 있어요.
100회 콘서트 때 열심히 보러 다니던 일이 꿈만 같지만요,
바쁜 중에도 쭌 나온 티비 프로그램 나중에라도 챙겨보고, 이쁜 색시 만나 알콩달콩 잘 산다는 얘기도
좀 늦게라도 쫑긋하고 듣고 있다구요.
참, 우리 서방도 준형씨 좋아해요.
준형씨 정글의 법칙 나온거 같이 보면서 [뭐 저런애가 다 있냐] 며 즐거워 했어요.
(여기서 뭐 저런애가-는 너무나 유니크하고 유쾌해서 나오는 감탄사입니다. 나쁜 뜻 아님 ^^)
준형씨를 애- 라고 표현한건.. 울 서방이 더 형님이니 이해 하시길. ㅋㅋ
뭐
주저리주저리 잡소리를 늘어놨지만.
결론은 제 생존신고 + 쭌 퐈이륑!!!! 입니다.
잘 보고 있어요.
언제나 쭌의 행복을 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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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Lhttp://www.0720supporters.com/xe/197878
- • Date2016.03.10 20: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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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제2의 인생을 살고계셨네요^ ^ 형부가 오빠를 좋아하신다니 다행이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