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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생활 이야기 2012.09.01 22:35

또다른꿈
댓글 : 2 조회 수 : 5374 추천 수 : 0

요새 응답하라 1997 이라는 드라마에 완전 빠졌어요

내 생전 서인국이 이렇게 멋져 보일줄이야...노래방 고백씬에서 어찌나 가슴이 절절하던지 ㅠㅠ

혹시 못보신분들 계시면 한번 찾아보세요~ 추천합니다!!

 

그 드라마에서 여자주인공이 hot의 열혈팬이예요

보면서 지오디의 열혈팬이었던 제 모습이 많이 오버랩이 되죠

 

물론 저는 학창시절엔 연예인을 좋아해본적은 없고 다 나이들어서 지오디를 좋아하면서 적극적으로 팬 생활을 해본게 처음이라..

여주인공같은 상황은 가보진 못했지만,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아요

 

그걸 보면서 딱 생각나던게...

제가 처음 지오디를 좋아하면서 지오디 사진을 보겠다고 sbs 사진게시판 같은데 자주 들락거렸어요

사실 그때도 지오디 멤버를 다 잘 알지도 못할때였어요. 초보팬 시절이라..

쭈니오빠랑 태우는 확실히 구별가는 마스크라 알겠는데 나머지 세명은 영 비슷비슷해보였어요

특히 데니씨가 참 헷갈리더라는....

어느날 누가 데니오빠 사진 올려주세요~ 라고 글을 남겼길래 인터넷 검색해서 데니사진을 찾아서 뿌듯하게 올려줬죠

그리고 잠시후 욕 댓글 작렬 ;;;

글쎄 제가....원타임 대니 사진을 지오디 데니인줄 알고 올려놓았던거죠

그 이후 반성하느라 한동안 그 게시판을 못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게시판에서 재미있었던 일이 하나 더 있었어요

나이 먹고 팬질할라니 사실 제 나이가 참 의식이 많이 되었어요

이 나이에 누가 욕하진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아직 초보팬 시절이라 어딜 가서 지오디 정보를 봐야하는지도 몰라서

그냥 방송국게시판에 눈팅도 많이 하고 가끔 사진도 올리고 그랬었죠

그러던 어느날 어느날 쪽지가 온거예요

옹? 아는 사람 없는데 누구지? 하고 열어보니...

 

안녕~ 게시판에 올리는거 보고 쪽지 보내

너두 지오디 좋아하는구나?

나랑 나이도 비슷한거 같은데 우리 같이 친구하면서 지오디오빠들 얘기도 나누고 그러자~

난 XX초등학교 6학년 XXX야~

 

뭐 이런 내용의.....;;;;;;;

그때 제 나이가 20대 후반이었죠...친하게 지내던 언니 하나가 그해 아들네미 초등학교 입학시키던 해였죠

무엇보다 풋풋한 초등학생의 뜨거운 팬심에 찬물을 끼얹을까봐 진짜 심사숙고 단어를 엄청 골라가면서 답변을 썼었답니다

내가 사실은 나이가 좀 있어. 그래도 친구하고 싶다면 좋아~~ 뭐 이런 취지의...

하지만 다시는 답장이 안왔어요 ㅎㅎㅎ

 

그렇게 소심한 초보팬 시절을 거쳐 어느새 하루에 팬사이트 이십개 다 돌면서 지오디가 제 생활을 점령하는데 얼마 시간이 안걸렸답니다

 

나이들면 나타나는 증상중에 옛얘기 자꾸 하는거 있다죠

저 요새 그래요 ㅎㅎㅎ

특히 지오디 열혈팬 시절 얘기는 자꾸 자꾸 해도 재미있어요

 

Me2day Yo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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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깊은사랑   on 2012.09.04 07:51
    또다른꿈님!!! 살아는 계셨습니까?? 반갑습니다. ㅠ.ㅜ

    요즘은 문득문득 생각이 나곤 하지만, god가 일상의 전부였던 시절이 있었지요. 돌아보면 참 행복했었습니다. 원래 추억이 좀 아름답게 포장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제게는 참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요즘 그룹 신화이 활동을 지켜보면서 그 팬들이 마냥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추억은 추억으로 묻어두어야만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그러면서도 또 단순히 포기도 되지 않는, 될 일이라면 언젠간 되겠지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만큼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 요즘입니다. 아마 무더운 날씨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면서 god의 계절이 돌아오기 때문이겠지요. ^^

    또다른꿈님과 보니님 덕분에 우리 0720이 생겨나고 참 많은 분들과 함께 했었어요. 새삼스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어떤 모습이신지 만나뵙고 싶네요!!!
  • from. 아스티나   on 2012.09.08 05:45
    전 그 드라마 등장인물들 딱 그 나이대인데요. 97년엔 중학생이었고 HOT와 젝스키스가 한창 활동할때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HOT가 제가 중1때 데뷔하고 고3때 해체했으니 말다했죠) 그래서 전 중고딩 시절을 온통 그들의 팬들에 둘러싸인채 보냈는데, 정작 전 아예 연예인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 부분에선 좀 겉돈채로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그래서 그 드라마 주변에서 괜찮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보지는 않았네요. 제 얘기가 아니라 공감이 안될 것 같았거든요. 근데 또다른꿈님 글을 보니 꼭 그런것도 아닌가봐요.
    제가 god 좋아한건 고등학교 졸업 이후인데 god팬들의 성향이나 연령대 등이 중고등 학교때 봤던 그 그룹들의 팬들과 너무나도 달라서 이때까지 한번도 제 팬생활을 거기에 대입시켜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무의식적으로나마 '난 걔들과 달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지도요.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비슷한 점이 아예 없는것도 아닌데 ㅎㅎㅎ
    그나저나 세월 진짜 빠르네요. 제가 god 활동중단할때 그냥 우스갯소리로 설마 한 10년후에 재결합하는거 아니겠지? 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같아선 10년 됐을때도 지금 이상태일지도 모르겠단 생각까지 들어요. 저도 요즘 신화 활동하는거 보니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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