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빠들의 2015년 콘서트 중 5일간의 서울공연이 끝났네요..
사실 첫공부터 회사에 일이 생겨 고민이 많았던 터라 왜 평일에 공연을 하냐고 투덜투덜 했었죠.
그런데 정말 공연장에 도착해서 시작함과 동시에...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어요.
그냥 이 오빠들이 올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구나.. 우리에게 많은걸 보여주고 싶었구나..
아무 생각없이 그냥 막 행복하고 즐겁기만 했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오늘 드디어 5일간의 공연 중 마지막 공연..
오늘은 오빠들의 표정 하나하나 보고 싶었어요. 참 좋더라구요..
노래 부르면서, 춤 추면서, 자리로 찾아가면서.. 모든 순간순간 서로 눈을 마주 치고 웃는데
그게 왜그렇게 마음에 크게 와닿는지 모르겠어요.
스킨십을 얼마나 좋아하는 오빠들인지ㅎㅎ 서로 끌어안구 토닥이고..
그게 그렇게 참 행복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늘의 리퀘스트 시간..
공연 보면서 참 아쉬웠던게 그거였거든요. 6~7집 노래를 들을 수 없어서..
개인적으로 6~7집 노래들 좋아하는데 듣지 못해서 좀.. 아쉬움이 있었어요.
콘서트에서만이라도 파트 분배해서 다 같이 불러 줄 순 없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고..
근데 역시 계상오빤 god 팬이네요.. 어떻게 그마음을 알고 노래를 신청해주었는지ㅎㅎ
사실 함께 불렀으면 더 좋았겠지만... 정말로 1년 후에는 다섯명이 같이 불러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프고 아픈 그 노래까지..
생각만 해도 눈물 나는 그 노래도 10년만에 들었네요..
그땐 참 많이 원망스러웠거든요.. 근데 이렇게 다시 다섯이 모여서 그 노래를 듣게 될 줄은 몰랐죠.
10년 전 그때처럼 이번에도 눈물은 났지만 그래도 이번엔 뭔가 다른 의미의 눈물이었던 것 같아요.
그냥 오늘 공연을 보고 오니깐 많은 감정들이 남는 것 같아요.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노래해줘서 고맙고 함께해줘서 고맙고.. 그냥 god여서 고마운 그런 마음들..
작년과는 또 새로움인 것 같아요.
매번 공연도 진화하고 그걸 보는 제 마음도 뭔가 늘 새롭고 감동적이고 남는게 많아 지는 것 같네요.
이렇게 또 우리들은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어요.
지금까지 쌓였던 그 추억들 만큼 앞으로 우리가 쌓을 추억도 참 많겠죠?
정말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참 행복했고, 행복합니다.
god 팬이어서.. 참 행복한 밤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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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Lhttp://www.0720supporters.com/xe/197831
- • Date2015.12.21 00: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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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같은 공간에 있었구려...
어제의 그들의 모습은.. 나를 다시 뛰게 만들어 주었다는....
진짜 대단한 god에.. 대단한 팬심이야...
울컥했던 리퀘스트 시간도 그 나름의 추억의 한편이니깐... -
저도 god팬이여서 fangod여서 너무 행복합니다^^
저는 꽤 담담할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노래를 들으니 눈물이 줄줄... 울컥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