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일, 우리의 쭈니오빠께서 드디어 아빠가 되셨습니다.
이보다 더 축하할 일이 세상에 없을 것 같은 기분이에요.
결혼하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보다 더 안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언제나 준형씨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고 있던 팬의 입장으로서,
이렇게 물 흐르듯이 준형씨의 삶이 흘러갈 수 있는 것 만큼 크나큰 기쁨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팬의 마음이라는 것은 참 묘해서, 저 또한 이미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있지만
나만의 아이돌, 그들은 영원히 그대로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한편에 가지고 있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여기는 우리집이니까 솔직하게 말해도 되죠? ^^;;)
그래서 조금은 서운한 마음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지극히 한 남자로서의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고 계신 준형씨를 보면서
'다행이다'라는 안심을 하게 되기도 해요.
이러한 두가지 마음은 아마 준형씨와 god를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 한,
영원히 계속되겠지요.
준형씨께서 꽁꽁 공주님을 조심스레 안고 찍으신 인스타그램의 사진을 보고나서
이제서야 진짜 아빠가 되셨구나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함께 지내온 세월이 만만치 않은 만큼,
위에 언급한 옹졸한 마음도 준형씨에게 향한 한가지 애정이라는 마음을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쭈니오빠! 아빠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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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Lhttp://www.0720supporters.com/xe/198033
- • Date2017.05.19 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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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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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그런 마음이 쪼금(?) 있기는 했어요. 우리 쭈니오빠가 얼른 행복한 가정을 꾸려서 멋진 아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막상 한 가정의 가장과 딸바보 대열에 들어가신 모습을 보니까 축하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이 뭔가 허한 느낌...ㅠㅠ 그래도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을 꾸려서 모범적으로 살아가고 계신 모습을 보니 팬으로써 뿌듯하고, 앞으로 더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쭈니오빠가 가수로 또 방송인으로써의 본분을 잘 이행하실 분이란 걸 알고 있으니까요.^^ 우리 쭈니오빠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