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느껴보는 스릴감이었는데 모르겠어요.
있던 스케줄 다 미루고 피씨방에 자리잡고 앉아있는데,
저희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god 예매창을 열어놓고 앉아있더라구요.
그 순간만큼은 팬으로서의 동지애보다 일단! 경쟁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당연히 잘 되리라 기대를 하고 피씨방을 찾아간 것이었건만
결과는 완전 참패....
god의 현역시절때 보다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여러 지인들께 염치불구하고 부탁을 드렸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성공하신 분들이 계셔서
그분들 덕분으로 이틀 모두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티켓을 구하게 되었어요.
저는 남편과 함께 가는 2인분이라서 티켓을 잡기가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따지고 보면 좋은자리 나쁜자리가 어디있겠어요?
god의 무대가 펼쳐지고 있는 그 자리에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이지요.
어떻게 하면 이 감사한 마음을 제대로 잘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god가 돌아오니까 그동안 뜸하셨던 회원들께서도 다시 발걸음을 해주고 계세요.
언젠가 이런 날이 오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날이 정말 돌아왔군요.
반가운 닉네임들이 보이고, 오랫만에 오셔서 시스템상 다시 회원가입처리를 해드려야 하는 분들도 계시구요.
SNS로 인해서 예전처럼 북적거리지는 않지만, 소소한 즐거움과 반가움이 묻어나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회원가입을 문의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아직 정식으로 회원가입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서면 그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그동안 꾸준히 god를 좋아해주셨고 저희와 교류해오셨던 분들은
이번 공연을 기념으로 해서 회원으로 초대해드렸습니다.
새 식구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박준형씨와 god를 열심히 함께 응원했으면 좋겠습니다.
- 문서정보
- • URLhttp://www.0720supporters.com/xe/190210
- • Date2014.05.18 00: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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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면서 라디오를 많이 틀어놓는데 [미운오리새끼] 가끔 나오네요. 오늘 새벽에도..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길에 듣는 감회가.
여건상 콘서트 함께 가지는 못하지만 마음 한쪽은 늘 붙어있습니다요... -
뜸하셨던 회원들....뜨끔! ㅎㅎ 몇 만석 매진이라니 정말 신기하네요. 다들 어디에 숨어 있었던건지. ㅎㅎ 지오디도 깜짝 놀랐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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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비로우신 깊은사랑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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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했어요... ^^ 자유게시판이 로그인 안 해도 볼 수 있다보니, 아주 가끔 들어와서 낯익은 닉들 보면서 그리워만 했었는데 이번 티켓팅 대망하고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어서 로그인하려다가 완전 삽질을 했네요.. ㅠㅠ 진짜 여전히 계속 있어줘서 0720이 얼마나 좋은지 새삼 깨달았어요! 남는 표 어디 없나 헤매는 중입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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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가기 힘들거 같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맘에 저도 티켓팅에 참여해 봤는데 망했어요. ㅎㅎ 새삼 god 파워 느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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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얼굴 내밀지도 못하고 핑계아닌 핑계만 늘어놓는 저를 안잘라주신 깊은사랑님께 저도 배꼽인사를.....ㅠ
항상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왜 그리 발걸음을 못햇던건지 모르겟어요..여름이 끝나기 전에 다시 출국해야하는 처지라 제가 출국하고나서 뭔가 나올까 싶어 떨고있었는데 딱.. 좋은시기에 돌아와주신 우리 god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기만합니다 ^_^ 우리 0720가족들 god멤버들 모두 공연날에 뵈요 !! 오랜만에 뵐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ㅎ_ㅎ
오늘 아침엔 아부지한테서 전화까지 왔네요. god 컴백때문에 몇만석이 매진됐다고 뉴스봤다면서, 니자리는 어디나고..^_T 아부지 난 그 몇만명에 못들었어 라고 대답해드렸죠.ㅋㅋ 비루한 4학년 취준생이라서, 사실 예매 성공하면 가자! 아님 포기 이랬는데.. 깨끗하니 포기요. 정모가 없더라도 오랜만에 오시는 분들 얼굴만 잠깐 뵈러 가려구요.헤 따끈따끈한 기사사진들 보면서, 후기들 읽으면서 즐기렵니다. god 다섯명 목소리로 노래 불러준것만 해도 전 큰선물 받았네요.ㅎㅎ
회원가입이 안되는거였구나.. 다시한번 안잘라주신 자비로우신 깊은사랑님께 큰 배꼽인사...(__) 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