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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곰이 되요 2012.01.15 15:17

또다른꿈
댓글 : 1 조회 수 : 4271 추천 수 : 0

자주 자주 소식도 전하고 살아야 하는데 사는게 빡빡해서 쉽지 않네요

 

야근야근야근야근 가끔 주말출근 한번씩 워크샵 야유회 체육대회 회식 ;;;

아무리 나이많은 노처녀여도 그렇지 회사생활에 올인이예요

 

예전에는 이렇게 회사생활 하고도 체력이 남아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는데

요새는 회사생활 하는것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지치네요

 

주말은 그냥 곰이 됩니다. 겨울잠 자는 곰이요

저번주에는 금요일 밤늦게 퇴근해서 자리보존하고 누워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제정신 차리니 월요일 아침이더라구요

이번주는 그러지 말아야지 했는데 어제 잠시 나갔다 오고 또 곰이 되서 이불말고 노트북 들고 누워있어요

 

엄마네 집 바로 밑이긴 하지만;;; 그래도 독립해서 혼자 있는데 주말에 가끔 엄마가 들여다보세요

아주 질색을 하시죠

곰만한 처녀가 이불 돌돌 말고 노트북 옆으로 세워놓고 폐인처럼 누워있는거..내가 봐도 복장 터지거든요

 

오늘은 꼭 영화라도 보러가야지 했는데 지금 이 시간 되도록 자리보존중...

차라리 약속이라도 있으면 억지로라도 나가는데

혼자 꼭 나가야지~ 결심을 했어도 이불밖으로 나가는게 쉽질 않네요

 

요새는 연말 연초가 되어도 별 느낌도 없어요

사회 전체가 연말이라고 부산스러운 느낌도 없고..

그러다 보니 새해결심을 아직도 못정했어요

작년에 결심했던 몇년째 똑같은 새해결심(살빼기 돈모으기 자격증따기 책읽기 등등) 은 이제 너무 식상해서 올해는 꼭 새로운 결심을 하고픈데 뭐 적당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작년 올해 지오디 멤버들에게도 많은 일이 생겼고 또 앞으로도 많은 일이 생기겠죠

저는 아마 내년에도 그 다음해에도 이불 돌돌 말고 노트북 옆으로 세워놓고 또 간만이예요~~ 이러면서 0720을 찾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때도 지금처럼 늘 반갑고 늘 고마울 0720...

자주 들릴께요~  너무 무성의한 저를 반성하고 갑니다

0720 식구들에게도 지오디 멤버들에게도 화창하게 개인 가을날씨처럼 늘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Me2day Yo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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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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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깊은사랑   on 2012.01.16 09:19
    또다른꿈님!! 살아는 계셨군요!!! ^^ 너무 반가워요.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 어떤 모습이실지도 궁금하네요. 이렇게 잊지 않고 들러주셨는데 반성이라니요. 어느 주말 휘리릭 한번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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