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다섯이 되어 돌아오는 기적같은 일이 일이나도,
국제우편으로 받아본 8집을 아무리 들어도,
참 실감이 안났었는데....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보고 울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앵콜콘서트 티켓팅에 두 주먹 불끈 쥐고 참전했어요.
저는 외국에서 티켓팅을 하느라 예상대로...결제창 구경도 못했는데, 다행히 한국에 있는 오빠가 한자리 겨우 구했다고 하네요,
그러고나니... 급 실감이 나는거예요...
아직도 저는 god가 마지막 콘서트 앵콜공연에서 울면서 헤어졌던 그 모습 그대로 눈에 박혀있어서
그들을 다시 만나게되면 어떻게 인사를 건네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어쨌거나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네요..
참 신기합니다...
네 남자와 함께하는 '데뷰 30주년 디너파티' 가 제가 바랄 수 있는 최대치라고 생각했었는데...
8집 정규앨범이라니요... 전국투어라니요... 주경기장 앵콜 콘서트라니요.....
지금이 2014년인 맞는건지.. 2001년이 아닌건지......
해피엔딩이 뻔한 동화책 속에서나 일어날 것 같던 일들이 god와 우리들에게 일어난것 같아요.
다시 한번 돌아와준 다섯 남자들에게 고맙고,
항상 그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자리를 준비해놓고 기다려준 팬분들께도 감사하고,
제 아이디를 지우지 않고 남겨둬주신 운영자분들께도 감사드려요. ^^
(딱 한번이었지만, 제가 오프라인에서 마지막으로 뵜던 팬분들이라 0720은 잊을 수가 없었어요...... 다들 건강하시죠?)
이제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그들을 만나러갈 준비를 해봅니다. (한달하고도 일주일을 어찌 기다릴 수 있을지...)
- 문서정보
- • URLhttp://www.0720supporters.com/xe/194466
- • Date2014.09.17 15: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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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달하고도 일주일이 남았지만 손꼽아 기다리는 재미로 스트레스도 덜 받고 시간도 금새 갈 것 같아요. 멀리서 조심히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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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실때 조심히 오세요! 주경기장에서 만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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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도 이렇게 god를 보러 오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네요.
오랜 세월이 흘러 각자 자신들의 삶에 열중하시느라 어쩌면은 어린시절의 한가지 추억으로 그냥 밀어둘 수도 있는 대상이 아이돌이고 스타인데, 이제 god와 우리는 정말 스타와 팬의 사이를 넘어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준형씨 늘 말씀하시는대로 한가족인 것이죠. 다시 돌아와준 그 분들도 대단하고, 이렇게 맞이해주시는 팬들도 대단하셔요. 그들 중 한사람이 제 자신인 것도 뿌듯하고요. 참 여러가지를 느끼고 경험하게 해주시는 우리 가족들을 사랑합니다.
한달쯤이야 금방 지나갈 거예요.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기다려요~~~ -
어디서 오셨기에 비행기를.. 앙콘은 재밌게 보셨는지.. 뭐 다 아는 한 부분만 빼고 너무 좋았죠~ㅎㅎ 자주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날이~